우크라이나 돈바스 반군 중 하나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이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오니트 파세치니크 /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수장 : 매우 이른 시기에 러시아 연방 편입에 대한 주민들의 헌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주민투표가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년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로부터 탄압을 받아왔으며 러시아계인 주민 대다수가 러시아 연방 편입을 원한다는 것을 주민투표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크림반도가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병합된 전례를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한반도의 남북한처럼 우크라이나를 둘로 쪼개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군이 실시하는 주민투표는 무효이고 어떤 법적 효력도 없다면서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벌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미 돈바스 지역을 독립국으로 승인하고 이 지역 친러 주민 보호를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 가운데 하나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러시아군이 최근 돈바스 지역 확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대치 상태인 다른 지역과 달리 러시아군이 동부지역에서 반군과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는데,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280411434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